파트는 총 3개로 마음가짐, 암기, 자료해석입니다.
마음가짐
만점을 목표로
???: 난 2만 맞고 최저만 맞추면 돼!!
이 마인드로 공부하면 2는 커녕 대부분이 상상도 못해본 등급을 받을 것이라 자신할 수 있습니다.
저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적어도 과탐(원과목)은 누구나 만점에 수렴하는 점수를 받을 수 있다.
과탐에선 만점을 목표로 하는것이 중요합니다. "난 만점을 받을거야"란 마음가짐이 결국 1등급과 그 이상을 만들어냅니다. 물론 공부할때 만점을 목표로 하란 것이고, 수능칠 때 그러란 소리는 아닙니다ㅋㅋ
제가 지금 쓰는 글은 개정전 지1을 기준으로 작성 됐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마음가짐과 방법들은 정도의 차이는 있겠지만, 모든 과탐에서 적용되는 얘기입니다.
암기
전 평균 이하의 암기력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중학교 3학년때 역사 등급은 D(원점수 60점대)였고, 지방일반고에서 한국사 6등급, 3년간 친 수많은 모의고사에 한국사 1등급은 손에 꼽습니다.
영어 단어도 안 외워서 투과목을 선택하는 결정적 계기를 제공합니다.
이해에 기반해서 외운다같은 식상한 말은 하지 않겠습니다. 이런 식으로 외울 수 있는 것들은 사실 문제가 안됩니다.
하지만 꼭 하나쯤 단순암기로 때워야하는 부분이 존재합니다. (작년기준 지1 아름다운 한반도, 생1 호르몬 등) 이런 단원은 일단 외워야 문제를 풀 수 있는데, 암기도 해야되고, 문제도 풀어야되고... 우리의 마음은 조급해집니다.
이런 경우에 어떻게 짧은 시간안에 문제를 풀정도로 외울 것인가!
다들 그런 경험있으시죠?
"아 이거 오른쪽 페이지 아래쪽에 있는데...!"
이것을 역이용 할겁니다.
먼저 해야할 것은 위의 사진처럼 암기해야할 내용을 공책에 적는 것 입니다. 이때 페이지 수가 적으면 적을 수록 좋고 많아도 4페이지는 넘기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제 필기를 예시로 설명하자면, 먼저 암석의 종류를 외웁니다.
"음.. 맨 위가 변성암, 그 다음이 퇴적암, 마지막이 화성암...."
이후에 지역을 외웁니다. 그리고 문제를 풀면, 분명히 그 순간이 옵니다.
"아 지리산...? 이거 공책 위쪽에 있었는데?"
"그럼 변성암!!"
이 방법이 야매같고 뭔가 싶겠지만, 이렇게 외우는 것이 단순무식하게 암기하는 것 보다 훨씬 효율이 좋다고 자신할 수 있습니다. 이건 일종의 '기억의 틀'을 제공하는 것으로 좀 더 효과적으로 정보를 정리할 수 있게 됩니다.
저흰 이제 지리산이 변성암인지 알 필요가 없습니다. 지리산이 공책 위쪽에 있단 사실과 공책 위쪽은 변성암이란 사실만 기억하면 됩니다.
자료해석
기본적인 자료해석 능력을 기르긴 사실 쉽지 않습니다.
그래프 축 늘 체크하기? 문제 다 읽기?
고3 이전까지의 습관은 한번에 지우기 쉽지 않습니다.
물론 능력을 올리는건 가능하지만 그건 저의 영역이 아니라 자신과의 싸움이므로 본인 스스로 해결하는게 중요하고, 오늘은 다른 포인트에서 바라볼까 합니다.
자료해석을 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르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 문제가 자료해석 문제인지도 모르고 틀린다면 굉장히 억울하겠죠?
자료해석 문제를 풀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이 문제가 자료해석 문제인지 아는 것'입니다.
아시겠지만, 이 문제가 자료해석이라 확신하고 푸는 거랑 내가 모르는 지엽이지 않을까란 의심을 갖고 푸는 거랑 차이가 심합니다.
우리가 해야할 것은 기출이나 연계교재에 있는 선지 중에 모르는 것이 없도록 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각종 지엽들도 알면 좋은데, 이부분은 살짝 애매한게 작년 6 9평은 이상한 것들이 가득했지만, 제가 느끼기에 수능에선 없었습니다. (알면 매우 좋고, 몰라도 아마 괜찮을 거 같지만, 제가 아까 말했듯 공부할땐 만점을 목표로 해야되기때문에 이러한 불안감을 떨치기 위해 외우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선지들은 어떻게 외우느냐! ㄱㄴㄷ 합답형 문제를 풀면, 모르는 선지가 있어도 문제가 풀리는 경우가 존재합니다.
이 상황이 제일 위험한데, 이 선지를 모른다는 사실을 아는게 중요합니다.
애매했어도 답이 맞으니까 "아~ 그렇구나" 하고 넘어가지 말고 그 선지를 체크해놨다가 나중에 공책에 다 옮겨 적으세요.
짧고 간단하게 적어서 이해가 안되는 상황이 일어날수도 있으니 책이랑 몇 쪽인지 같이 적어 두는걸 추천드립니다.
잘 보이실진 모르겠지만, 저기 페이지엔 화산쇄설류와 화산이류의 차이가 있는데 이것 덕분에 9평때 화산이류 문제 틀리지 않을 수 있었습니다(김지혁 그는 신인가?)
이렇게 웬만한 선지를 다 정리하면 당신은 이미 과탐 마스터입니다. 당신이 모르는 내용은 무조건, 100% 자료해석 문제이니 내용에 의심을 갖지않고 편하게 해석하시면 자주나오던 실수도 줄어듭니다.
자료해석이라고 써놨지만 내용상 암기에 넣어도 될거 같네요ㅋㅋ 사실 자료해석은 현장에서의 문제이기 때문에 대비할 수 있는 부분이 많이 없습니다. 전 시험장에서 자신이 가진 자료해석 능력을 극대화 시킬 수 있는, 다 쓸 수 있는 방법을 소개시켜 드렸습니다.
+저는 김지혁T의 천체특강+모든문제를 했기에 말씀드릴 수 있는 책이 모든문제밖에 없지만, 다른 인강 선생님들도 아마 자료해석을 담당하는 커리가 있을 겁니다. 자신이 만약 기본적인 해석능력이 부족하다하면 듣는 걸 추천드립니다.
다 읽으셨으면 아시겠지만, 전 지방에 있는 일반고의 고3이었고, 대치동 컨텐츠같은 것들과는 인연이 없었습니다.
물2얘기도 잠깐하자면, 그 학원에 그 물리2 선생님이 없다면 1등급은 불가능하다란 말이 많았죠? 하지만 보시다시피 저는 해냈습니다. 이런저런거에 현혹되지 말고 밀고 나가면 다 가능합니다.
제가 국어 수학은 그리 높은 성적이 아니라 말은 못 드리겠지만, 과탐은 기출과 인강, 무료 배포 자료만으로 충분하다 생각합니다. 지금 코로나때문에 개학도 늦춰져서 심란하실텐데, 흔들리지 마시기 바랍니다.
이만 마무리 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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