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강을 가는 사람들을 실력으로 하, 중 , 상으로 구분했을때 각각 현강에 가는 이유가 다를 것입니다.
하는 대개 개념등을 들으러 갈 것입니다. 중은 문제 푸는 방법등을 얻으러 가는 것일겁니다. 상의 경우 자신이 원래 풀던 방법 이외의 새로운 스킬을 얻거나 킬러를 위해 현강을 갈 것입니다. 물론 자료를 받기 위해 가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이 글을 쓰는 이유는 다름이 아닌 현강의 의미에 대해 생각해보기 위해서입니다. 현강을 가는 사람들은 무의식적으로 그 강의가 도움이 될 것이라고 예상합니다. 물론 이득은 있으나 그 이득이 다른 행위를 했을떄의 이득보다 더 큰지를 생각해 보아야합니다.
현강의 장점은 당연합니다. 강의를 통해 자신이 얻는 것이 무엇일지는 모르겠지만, 그것을 얻는 것이 이득이 될 것입니다.
단점은 현강까지 가는 시간, 현강에 들여야하는 비용 크게 2가지가 있을 것입니다.
그렇다면 현강을 가기전에 생각을 해보아야 합니다. 자신이 현강까지 가는데 들이는 시간과 현강에 쓰는 비용과 현강 외 공부를 통해 얻는 양 보다 현강의 이득이 더 큰가?를 말입니다. 그렇다면 현강까지 들이는 시간과 비용은 각자 다르니 중요한것은 현강 외 공부와 현강 공부의 비교일 것입니다.
위에서 구분한 대로 서술하자면 하와 중은 현강이 의미가 어느 정도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수학적 발전이 개념을 확실히 이해하고, 유형을 풀면서 개념을 적용시키며, 기출을 통해 평가원이 출제하는 방식의 유형을 파악한뒤 킬러를 완성하는 단계로 수학 실력을 키워야한다고 생각하는데, 개념을 이해하고, 그것을 유형에 적용시키는 것이 가장 어렵고 시간이 가장 많이 소모 된다고 생각합니다. (킬러는 제외하겠습니다 일단) 현강이 어떤지는 잘 모르겠지만, 그러한 이해의 증진과 유형 분석을 도와줄 것이라 예상하기에 그런 면에서는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상의 경우 킬러를 위해서 흔히 말하는 '킬러 특강'같은 것을 들으러 가는데 이는 별 의미가 없을 것이라고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킬러는 다른 유형들과 달리 설명을 통해 이해가 증진되기 보다는, 많은 문제풀이를 통해 자신 나름대로의 방법을 구축하고, 감을 갈고 닦는데 있다고 생각합니다. 현강에서 강사가 제시하는 풀이 방법이 자신과 맞으리라는 보장은 절대 없습니다.
자료는 더더욱 마찬가지입니다. 제가 현강을 다녔을때는 이미 저의 수학 성적은 96~100 이였기에 그냥 자료를 받으러 현강에 다녔었습니다. 그러나 이는 돈과 시간의 소모가 극심합니다. 강의가 의미가 없는 수준이면 현강은 사실상 안다녀도 됩니다.
그렇다면 저는 결국 현강은 실력이 중.하위권에게 의미가 있고, 그 이상에겐 큰 이득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이는 개인차가 있는 매우 주관적인 생각입니다. 강사마다, 학생마다 다르니 이는 자신이 스스로 생각하여야 할 문제입니다. 그러나 제가 이 글을 쓰는 이유는 간혹 몇몇 학생들이 현강 다니는 것을 자부심으로 여기며, 이상한 선민의식을 갖고 있기에 쓴 글입니다. 학생은 스스로 자신을 점검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만일 현강을 가는 이유가 강사와의 교감, 자신이 특정 강사를 보기 위해 간다와 같이 이상한 이유거나, 스스로 생각했을때 현강이 별 이득이 될 것 같지 않다면 지양해야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항상 자신의 공부를 성찰해 봅시다.
'수능 공부법' 카테고리의 다른 글
재수종합반, 독재학원의 가장 현실적인 비교 글 (0) | 2021.01.04 |
---|---|
공부할 의지가 떨어져서 힘들어하는 수험생들에게 (0) | 2021.01.03 |
영어가 고민인 수험생들을 위한 수능 영어 학습단계 정리 (0) | 2021.01.03 |
집에서 독재하기로 결심한 친구들이 꼭 읽어야 할 글 (집 독재 성균관대 수기) (0) | 2021.01.03 |
'제발 호구같이 공부하지 마라', 인강 쇼핑 중독자인 당신에게 (0) | 2021.01.03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