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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TIP

3월 모의고사 성적과 수능 성적은 정말 상관이 없을까?

by 수능도사 2023. 3.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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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주면 3월 서울시 교육청 모의고사가 치뤄지죠.

 

오늘은 간단하게 3모를 통해 우리가 얻어가야 할 점들을 정리하고,

 

무료 해설강의에 대해 안내해드리려 합니다.

 

 

 

 

_____________

 

 

 

1. 3모와 수능 성적은 정말 상관이 없을까?

 

3모 성적 = 수능 성적이라는 데에는 저 역시 동의하지 않지만

 

이 둘이 전혀 관련이 없지도 않는 것 같습니다.

 

어쩔 수 없이 통계가 이를 보여주거든요.

 

출처: http://www.veritas-a.com/news/articleView.html?idxno=146482

 

기사를 보시면 알겠지만

 

19학년도 기준으로, 3모와 수능 성적을 비교했을 때 

 

수능 성적이 상승한 비율은 20%가 채 되지 않고

 

하락한 비율은 50%에 육박했습니다.

 

물론 개개인이 어떤 군에 속할지는 모르는 일이긴 합니다만, 

 

'일반적으로' 3모 성적보다 수능 성적이 상승한 사례는 10명 중 2명이 안 된다고 볼 수 있겠죠.

 

 

 

그러나, 이러한 통계를 빼놓고 봐서라도 저는 학생들에게 

 

<3모 성적 = 수능 성적>이라고 생각하고

 

3모에 임하기를 권하는 편입니다.

 

 

결국 모의고사라는 건 수능 현장을 연습하기 위해 존재합니다.

 

즉, 수능처럼 압박감과 긴장감이 들수록 좋다는 겁니다.

 

3모를 치면서 '이건 수능이다, 이건 수능이다'를 되새기면서 시험을 치루면

 

실전감을 최대한으로 끌어내실 수 있을 겁니다.

 

 

 

또, 이렇게 실전감을 극대화시킨 상태로 보아야

 

만약 시험을 잘 보면 잘 본대로, 못 보면 못 본 대로

 

'집중 안 해서 그런거야~ 아직 공부 별로 안 돼서 그런 거야~' 

 

등의 변명 없이,

 

자신의 취약점을 정확하게 진단하여

 

학습의 방향성을 적절하게 정립할 수 있을 것입니다.

 

 

 

요약

 

<3모 성적 = 수능 성적>이라는 마인드로 빡세게 시험 치루자.

 

그래야 취약점 진단 및 학습 방향성 설계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

 

 

 

 

2. 3모, 취사선택이 필요하다.

 

그러나 3모는 교육청 주관 모의고사 이기에 어느 정도의 선별이 필요합니다.

 

분명, 평가원과 교육청 문제 사이에는 참을 수 없는 괴리감이 존재하거든요.

 

예를 들어 다음과 같습니다.

 

 

- 일반적으로 교육청은 평가원에 비해 전 영역에서 

'일치형 문항'이 '추론형 문항'보다 많이 존재한다.

 

- 일반적으로 교육청은 평가원에 비해 문학 영역에서 

'내용요소'보다 '형식요소(표현법/개념어 등)'를 깊게 평가한다.

 

- 일반적으로 교육청은 평가원에 비해 독서 영역에서

문장 간 유기성이 약한 글을 출제한다.

 

- 일반적으로 교육청은 평가원에 비해 선택과목에서 

'교과 지식요소'를 깊게 평가한다.

 

 

이러한 여러가지 교육청과 평가원의 차이점을 파악하면,

 

또 어떠한 부분에서는 공통점이 발견되어

 

교육청 문제에서도 분명 배워야 할 점이 꽤 많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을 겁니다.

 

따라서 3모를 치루고 난 뒤에는 최근 평가원 기출과 유사한 동형 문항들을

 

찾아내보시면 분명 도움이 될 거예요. 

 

관련 칼럼: https://orbi.kr/00061342124

 

 

 

3. 3모 이후의 학습 방향

 

결국 모의고사는, 수능을 잘 보기 위한 연습이라는 것을 잊으시면 안 됩니다.

 

등급 별 3모 등급에 따른 학습 방향은 다음과 같습니다.

 

 

 

일단, 4등급 이하의 학생은 양부터 채워나가야 합니다.

 

이 구간의 학생들은 사실 공부 습관 자체가 안 잡혀있는 경우가 대부분이거든요.

 

이 글을 보고 있는 분들이라면, 오르비같은 수험생 커뮤니티를 돌아다니시며

 

여러가지 공부법이나 강사들에 대해서는 꽤나 빠삭하게 잘 알아다니셨겠지만

 

실상 공부하는 시간 자체가 많이 확보되어 있지 않을 거예요.

 

공부를 안 한다는 거죠.

 

이런 학습 습관이 이어지면 결국 등급의 변화도 없을 거구요.

 

4등급 이하의 학생이라면, 

 

일단 오르비를 끄시고 공부 시간을 최대한 확보하는 게 급선무라는 점을 알려드리고 싶습니다.

 

공부 방향성은 여기 적어뒀으니 참고하시면 되구요.

 

관련 칼럼 https://orbi.kr/00058645311

 

 

3모 이후 지각 변동을 가장 많이 보이는 건 2~3등급 구간의 학생들입니다.

 

이 구간 학생들은 어느 정도 학습 의지도 있고, 역량도 충분하거든요.

 

이 분들한테 1~2등급 진입을 위해 가장 필요한 건 고난도 문제 풀이입니다.

 

2~3등급이 1~2등급 진입을 하기 위해선 학습의 양적 확대보단, 질적 변화가 중요합니다.

 

특히 킬러 지문/문제를 반복적으로 풀어내면서 확실하게 사고력을 끌어내셔야 합니다.

 

편한 공부만 해서는, 정말 성적이 오르기 힘든 등급 구간이에요.

 

 

 

3모 1등급 구간의 학생들은, 실수 및 오독을 줄이는 공부를 많이 하시는 게 중요합니다.

 

어려운 문제, 쉬운 문제 가리지 않고 풀어가면서 실수와 오독을 최소화시키는 데 주안점을 둬보세요.

 

국어라는 과목이, 정말 '잘못 보는 일이' 많은 과목이거든요.

 

이것 때문에

 

한 번 사고가 꼬이면 풀기가 굉장히 까다롭습니다.

 

저 역시 처음 지문/문제를 풀 때는 '어 뭐지?'싶어서 돌아가는 경우가 가끔 있습니다.

 

저도 인간인지라 모든 글자를 완벽하게 실수없이 읽지는 못하거든요.

 

아예 안 할 수는 없겠지만, 최대한 줄여나가려는 태도가 중요할 겁니다.

 

여기까지 하시면 안정적 1등급/1등급 상위 구간에 안착하실 수 있을 거라 믿습니다.

 

 

 

출처: https://c11.kr/1bww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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