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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화한 교육과정 토론

변화한 2022 수능수학 문과생은 미적 vs 확통 vs 기하중 무엇이 유리할까?

by 수능도사 2021. 1.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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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기본적으로 상위 3개 대학의 입시 요강은 다음과 같은데,

요약하자면

 

문과  => 미/기/확 아무거나 가능 + 사회/과학 아무거나 가능

이과  => 미/기 가능 (확통 불가) + 과학 두개만 가능

 

이다.

 

이를 통하여 문과생에게 있어 얻을 수 있는 유의미한 내용은

 

나는 선택의 폭을 넓히기 위해서 확통이 아닌 미/기를 하겠어!

->그러면 탐구도 사회가 아닌 과학을 해야돼서 단순히 선택의 폭을 위해 미/기를 하는건 의미가 없다..

 

=> 아마 문과를 지원한다면 사회/과학 중에서는 사회를 하는게 맞아보인다.

(미/기/과탐을 해버린다면 그냥 이과로 전과를 해버리는거나 마찬가지니)

 

 

그렇다면 본론으로 들어와서

 

사탐은 제쳐두고 문과를 지원하게 된다면 미/확/기 중 무엇을 선택하든 자유다. 

무엇이 합리적일까?

 

 

 

무엇이 합리적인지를 알아보기 위해 우선 2022 수능 수학의 표점 산출 시스템부터 알아보자

 

 

형식적으로는 이렇게 나와있지만 요약을 하자면

 

공통과목은 그대로 끌고가고

1단계인 "조정" 단계에서 미/확/기 선택자의 유불리가 결정이 된다.

여기서 미/확/기의 표준점수를 결정하는 선택과목의 조정점수가 산출이 되는 방식이다.

 

 

그렇다면 조정점수는 어떻게 산출이 될까?

 

 

 

 

여기서부터 되게 중요한데 이것만 보면 머리 아프니 요약을 하자면

 

 

 

1. 선택과목(미/확/기) 집단의 평균이 낮을수록 유리하다.

 

-> 한마디로 선택과목 평균이 낮을수록 

내가 그들보다 즉, 평균보다 높을 가능성이 높아져서 더 유리한 것.

 

=> 미/확/기 집단의 평균은 추정하기 힘들다.

(확통 선택자들 중에 문과생이 많아서 확통 평균이 떨어질 수 있겠지만

미/기 가 상대적으로 난이도가 높기 때문에 이 또한 평균이 떨어질 수 있어서 알 수 없을듯 하다.)

 

=> 선택과목 평균의 유불리는 나중에 평가원 시험때 까봐야 알듯 하다.

 

 

2. 선택과목(미/확/기) 집단의 표준편차가 낮을수록 유리하다.

 

-> "보통" 이전의 데이터에 의존하면 문과생보단 이과생들의 표준편차가 낮다

-> 따라서 표준편차  :    문과 > 이과      ->    이과가 더 유리

 

=>선택과목 표준편차에 대한 유불리는 

  미적/기벡 >> 확통    으로 추정된다.

(한마디로 미적/기벡이 더 유리하다는 소리)

 

 

3. 선택과목(미/확/기) 선택자들의 공통과목 원점수 표준편차가 클수록 유리하다.

 

-> 위에서 말했듯이 표준편차 :    문과 > 이과   

-> 표준편차가 클수록 유리한 것 이므로 문과가 유리

 

=> 선택과목 선택자들의 공통과목 표준편차 유불리는   

확통 >> 미적/기벡    으로 추정된다.

(한마디로 확통이 더 유리하다는 소리)

 

 

여기까지가 위의 사진에 앞부분인데 이는 확통이 좀 더 유리할 가능성이 조금 더 높다.

이유는 공통과목의 표준편차/선택과목의 표준편차 가 상대적으로

문과생들이 더 크고, 선택과목의 점수가 클수록 차이가 매우 크게 두드러진다.

따라서 상대적으로 확통이 유리하다.

 

마지막으로 중요한것은

 

4. 선택과목(미/확/기) 선택자들의 공통과목 원점수 평균이 높을수록 유리하다.

 

->한마디로 미적 선택자가 수1/수2인 공통과목을 더 잘보면 더 잘본만큼 보너스 주겠단 소리다.

->공통과목은 상대적으로 이과생이 문과생보다 잘할 수 밖에 없을것이다.

->따라서 공통과목 원점수 평균 :    이과 >> 문과  -> 이과가 더 유리

 

=>공통과목 원점수 평균의 유불리는

미적/기벡 >> 확통    으로 추정된다.

(한마디로 미적/기벡이 유리하다는 소리)

 

 

(여기까지 결론)

 

둘 중 같은 점수일 때, 표점을 많이 딸 수 있는건

확통보단 미적/기벡으로 추정된다.

 

 

그렇다면 이 차이가 얼마나 유의미할까?

 

 

이를 알아보기 위하여 조정 원점수를 산출한 뒤의 전체 표준점수의 합산 방식를 설명하자면,

 

STEP 1

공통과목 원점수 -> 표준화 후 Z점수로 치환

선택과목 조정점수 -> 표준화 후 Z점수로 치환

 

STEP 2

공통과목 Z점수와 선택과목 조정점수의 Z점수의

74:26의 내분점을 전체 Z점수로 설정

(한마디로 공통과목 Z점수에 더 크게 영향을 받는다는 얘기)

 

STEP 3

전체 Z점수 X 20 + 100 = 실제 표준점수

 

그냥 요약하자면

 

한마디로 공통과목 점수를 잘받는것이 최우선이고,

선택과목 점수는 4점이 나갈때 마다 꽤 치명적으로 작용할것.

 

 

여기서 다시 결론으로 돌아와서 

미/기와 확통 사이의 선택과목 조정점수 차이는 얼마나 크게 작용하는가?

 

 

기본적으로 STEP 2를 보면 알겠지만 공통과목에 포커싱이 많이 가있음

그래서 선택과목 조정점수의 유불리를 알기 위해

직접 표준편차와 평균을 통해 Z점수를 하나하나 환산해서 계산해본 결과

꽤 차이가 나지만 입시를 미/기 들이 다 먹을정도로 차이가 나진 않음.

이를 모형하나로 예시를 들어주면

 

(I) 미,기 선택자들의 공통과목 평균점수가 확통보다 약 12~15점 더 높은 경우.

 

=> 미/기 96 < 확통 100 < 미/기 100 (약 미/기 100이 확통 100보다 3~5점 정도 표점이 더 높음)

 

(II) 미,기 선택자들의 공통과목 평균점수가 확통보다 약 17~20점 더 높은 경우

 

=> 확통 100 < 미/기 96 < 미/기 100

 

 

이는 과년도 시험과 평가원 예시문항 리포트에 있는 데이터를 적당히 조합해서 내린 수치라

다소 부정확할 수 있으나, 일단 기본적으로 공통과목의 전체점수는 74점이기 때문에

평균점수가 15점이상 올라갈 일은 거의 없지 않을까 싶다.

 

===========================================

 

 

 

<결론>

 

 

웬만하면

 

미/기 96 < 확통 100 < 미/기 100

 

이니까 문과 최상위권들은 

본인이 수학에 재능이 있어서 미/기 100 찢을 수 있는거 아니면

그냥 확통골라서 100점 맞기를 노력하자

 

이과생들중에서 매 해 수능 수학 만점자가 약 600명 전후로 형성되는데

문과생들이 미/기를 선택해서 100점을 맞아서 확통을 찍어누르는 현상은

발생할 일 거의 없으니 그냥 확통하셈

 

서울대 지망생 같은 경우 문과 계열은 제2외국어 필수니까

이과 교차지원은 무서워할 필요 없음.

 

마지막으로 그냥 평가원 믿자 출제 알아서 잘하겠지 ㅋㅋ

 

orbi.kr/00033909177

 

문과 최상위권이 확통을 하면 얼마나 불리할까? - 오르비

우선 기본적으로 상위 3개 대학의 입시 요강은 다음과 같은데, 요약하자면 문과  => 미/기/확 아무거나 가능 + 사회/과학 아무거나 가능 이과  => 미/기 가능 (확통 불가) + 과학 두개만 가능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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