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인은 경북대학교 의예과 정시 합격자이다. 그리고 다른 학교로는 계명대 의대, 영남대 의대 (전액장학)을 합격하였고, 공군사관학교 1차를 국영수 차례대로 92, 96, 97점으로 합격했다.
그리고 아예 수시는 생각이 없어 정시로 파려고 고등학교를 입학포기하였고, 검정고시로 19수능, 20수능을 모두 응시하였다. (고1 나이로 19수능 응시, 고2 나이로 20수능 응시)
(19수능은 수학과 영어는 모두 1등급이었지만 다른 과목을 망쳐서 재수했다.)
그리고 수험생활 때 수학관련 거두었던 성적으론 다음과 같다.
2019년 시행 학력평가 수학가형 모두 만점, 모의고사 및 수능 모두 1등급 (대략 걸리는 시간은 55분 내외였다.)
사설모의고사 중에서 3월 대성모의고사, 4월 대성모의고사, 10월 대성모의고사는 모두 만점이었고, 10월 대성모의고사는 국영수기준 전국 1등, 국영수탐기준 전국 6등까지 찍었다.
그리고 사설이 아니라 그냥 혼자서 풀어본 모의고사로 대표적으로 현우진 킬링캠프는 1-3회차 97점 제외 모두 만점이었고, 이투스 시험은 3, 4, 5월은 모두 만점이었다.
(참고로 30번 문제는 모의고사 수능만 본다면 작년 제작년 포함 틀린적이 없다. 그 만큼 본인이 실수를 많이 한다는 뜻 ㅋㅋ)
좋은 성과를 거둔 사람들이 막연하게 ‘기출분석’이란 말을 많이 할 때 “도대체 그걸 어떻게 해야되는데?”라는 생각을 많이 했을 것이다. 나만해도 질문받기 등을 통해서 해보면 “~하고 그리고 꼭 기출분석 열심히 하세요“라는 답변을 많이 했다.
그래서 든 생각이 문득 도대체 내가 이렇게 기출분석을 하라고 하면 어떻게 하는진 알까? 였다. 물론 나는 중학교 2학년 때부터 수능 기출 문제집을 봐왔기 때문에 나만의 노하우와 방향을 다 알고 있긴 했다. 그리고 제작년 및 작년에 들었던 특강을 통해서 더더욱 노하우와 경험을 쌓아갔다. 이를 통해 여러분들에게 기출분석법에 대하여 얘기해보고 싶다.
우선 문제가 아주 쉬운 2점 짜리라면, 틀리는게 이상할 것이고 딱히 이런 문제는 다시 볼 이유는 없다.
이제 3점짜리를 봐보자.
솔직히 작년 수능 13번을 예시로 보여주고 싶지만, 이차곡선은 빠진걸로 알아 다른 문제로 예시를 들어보겠다.
물론 위쪽에 있는 문제는 쉽다 쉬워 자빠질 문제이다.
그러나, 이런 문제에서 꼭 챙겨갈 수 있는 것이 있을 것이다. ”하나만“이라도 챙겨갈 수 있다면 훌륭한 것을 배운 것이다.
무엇이겠는가? 설마 1/8=(1/2)^3이다 이정도로 쉬운걸 생각하는건 아니겠지?
바로 ”지수함수의 그래프에서 01일 때를 구분할 수 있다.“이다.
왜? 그걸 알아야만 f(x)g(x)와 3g(x)의 대소관계를 내릴 수 있으니깐.
이런 쉽지만 중요한 ”아이디어“를 배워가는 것이다.
그리고 18수능에 나왔던 1/1+e^(-x)함수에서 위아래 e^x를 ”곱해주는“ 쉽지만 아주 요긴하게 쓰일 수 있는 아이디어를 배워가는 것이다.
그리고 30번 문제를 예시로 들어보자.
위는 내가 쳤던 작년 6평 30번이다. 현장에서 풀었을 때, 많은 감과 경험을 통해서 Cn이 보자말자 역함수를 가르키는 것을 깨달았다. 그리고, 내가 떠올린 ”아이디어“는 치환적분이다.
Xn=f-1(t)의 역함수인 것을 이미 알아차린 상태에서, 적분식이 조금 더러워서 처음보면 역함수를 알아차려도 뒤의 처리에서 힘들 수 있다.
내가 위에서 언급한 ”치환적분“ 아이디어를 통해서, t=f(x)로 치환하는 ”아이디어“를 떠올린다면 그냥 간단히 f(x)를 적분하는 아주 쉬운 식이 도출된다.
기출분석을 할 때에는, 현장에서 생각하기 쉽진 않지만 아주 쉽게 문제를 풀어버릴 수 있는 이런 아이디어에 대해 고민해보는 습관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30번에 주로 사용되는 아이디어는 대충 저런 x=f(t)라고 치환하는 치환적분법, 분명 f(g(x))=x인 식인데 아주 찾기 힘든 경우 (f(x)-g(f(x))=x에서 x-g(x)가 f(x)의 역함수라고 떠올리는 것), 차를 주었을 때 적분식으로 바꾸는 것 (f(x+1)-f(x)=g(x)이면 인테그랄 x부터 x+1까지 f(x) 미분한 것이 g(x)) 등이 있다.
이런 아이디어를 내가 직접 말해주기 보다는, 문제를 풀어보면서 깨닫기 바란다.
EBS 문제는 물론 고정 1 받는 실력이 충분하면 ”필수“라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나도 수능완성 문제는 양치기 용으로 풀어봤지만 수능특강 문제는 그닥 중요시 안해서 풀어보진 않았다.
그리고 이미 EBS 문제에 쓰이는 아이디어는 시중 실모와 기출문제에 흔해 빠지고 쉬운 아이디어가 많기 때문에 그닥 중요하진 않다.
그러나, 한번 ”봐두는 것은“ 나쁘진 않다. 다음 목차에서 자세히 언급해보겠다.
간단하다. 모든 문제가 그냥 안풀리는 문제는 없으면 된다.
그리고 솔직히 어느정도 실력이면 EBS 연계 교재 문제들 중에서 안풀리는 문제가 있을 리가 없긴 하다. (그러나 가끔 확통에서 딱 때리는 경우도 있으니 조심)
글쓴이도 솔직히 EBS 문제 중에서 안풀리는 문제는 없었고 그닥 오래걸리는 문제도 없었다.
근데 이게 어떻게 활용되는지 궁금하신 분들을 위하여 올려보겠다.
위는 아주 쉬운 경우의 수 문제이다. (190619) 그러나 이런 문제가 EBS에 거의 ”그대로“ 출제 되었던 문제인건 알려나? 이 정도 문제는 일반적인 실력으로도 풀리는 경우의 수 문제이나, EBS를 그래도 풀어보면 이런 비킬러에서 연계가 되어도 ”안풀리지는 않을 것“이다.
그래서 풀어도 손해는 없고 안풀어도 손해는 없는 그냥 그런 문제집인데, 본인은 풀어볼 것을 추천한다. 가끔가다가 위에서 언급했듯이 비장의 카드로 확통에서 막 어렵게 낼 때가 해마다 많았기 때문이다.
근데 이런 문제들도 기출분석과 마찬가지로 어떤 ”아이디어“인지 정도만 알아가면 되고, 크게 중요하지는 않다. (왜냐하면 수특에서 작정내고 낸 확통문제에는 출제율이 높지는 않기 때문)
Q: 어떻게 그렇게 빨리 풀어요????
A; 뭐 그냥 실모하고 엔제하고 엄청 풀어보면 ㄹㅇ 감잡기 쉬워요
Q: 수학 안풀리는 문제는 어느정도 붙잡나요?
A: 전 안풀리는 문제는 거의 하루종일, 안 풀리면 끝까지 풀기 때문에 결국 해결은 해냅니다. 이런 방법은 수학이 평가원 정도로 쉬운 난도 문제는 고정 96, 100 이상 나온다면 추천은 하나, 그게 아니면 무조건 시간을 아끼세요. 당신은 이런 안풀리는 ”30번“문제 때문에 성적이 안나오는게 아니라 ”다른걸 못푸는데“ 어케 30번을 풀어요...
Q: 시간분배는 어떻게 하시나요?
A: 비킬러문제는 30-35분 내외로 끝내려고 하고, 킬러문제는 한문제당 평균적으로 6분, 길어도 10분정도 배분하고 나머지는 검토합니다.
Q: 기출문제는 언제까지 푸는게 좋다고 생각하시나요?
A: 기출문제는 왠만하면 겨울방학때 다 끝내는게 좋다고 생각하나, 이미 늦었다면 6평까지 해도 괜찮습니다. 그리고 그 후에는 양치기를 하되, 몇 번씩 다시 보면서 감은 잡아주세요 :D
Q: 무슨 문제집/실모로 양치기 하셨나요?
A: 시대인재 컨텐츠 제외 거의 모든 유명한 실모는 다 풀었고, N제도 거의 서점에 있는거 싹쓸이 했어요 (물론 덜 풀었습니다 ㅋㅋ)
+ 개인적으로 샤인피 엄청 추천은 하는데 이렇게 얘기하면 악마라고 하겠죠?
Q: 인강등등 뭐 들으셨나요?
A: 인강 국어제외 한번도 들어본적 없습니다.
Q: 진도는 어떻게 빼셨나요?
A: 이건 근데 제가 특수케이스라... 솔직하게 얘기하자면 중2 때 기하와벡터 모두 끝냈고, 중3 때 수능기준으로 맞춰서 풀었습니다.
Q: 나형 풀면 시간 어느정도 걸리나요?
A: 2019년 시행 10월 학평 나형기준 (1컷이 78이라 했나,,,?) 40분정도 걸렸던 것 같습니다! (물론 점수는 만점이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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