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주제 : “실시간 + 문항 간 순서 = 효율적인 동선”
지난, 국어 기출 분석법에 관한 칼럼에 이어서 이번엔 제가 국어 7등급에서 1등급으로 가면서 바꾸었던 몇 가지에 대한 칼럼을 써볼까 합니다!
총 10가지 정도되는데, 양이 너무 많아져서,,, 몇 탄에 걸쳐서 올리겠습니다..!
하루에 하나씩 올릴 수 있도록 노력해볼게요…!!
실제로 저는 국어 7등급에서 1등급(백분위 99)까지 올라왔습니다..!
사실 수학도 7등급에서 1등급(99), 영어도 6등급에서 1등급을 넘어 100점까지 올렸습니다..!
(근데,, 수학을 칼럼으로 쓰기에는 문과라,, 영어는 나중에 가능하면 올리겠습니다..!)
거의 밑바닥부터 올라왔는데 올라오면서 정말 시행착오라는 건 뭐든 다 겪어보았던 것 같아요 아까운 시간도 날려보고, 교재 사느라 돈도 날려보고,, 게다가 수능을 다시 보느라 들었던 돈까지 생각하면…
어쨌든! 그래서 저는 여러분도 저와 같은 시행착오를 겪지 않고도 빠르게 등급을 올릴 수 있도록 도움을 드리고자 칼럼을 쓰게 되었습니다!
먼저, 저는 극강의 효율 추구러입니다! 제 MBTI는 ENTJ이고,, 이런 효율을 말하는 것은 아니지만 제가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동선의 효율’이에요!
여러분은 왜, 지문을 먼저 쭉 읽고, 문제에 가서 다시 지문으로 돌아오시나요?!
아마도, 선지의 근거가 기억이 나지 않았거나, 지문의 내용이 기억이 나지 않아서 일 거예요!
그렇다면 하나만 더 물어보겠습니다..!
여러분은 왜,, ㄱ,ㄴ과 a~c 혹은 [A], [B]처럼 지문에서 대놓고 ‘나 이거 물어볼거야!’라고 쓰여 있는 것들은 못 보고 문제에 갔다가,
‘ㄱ,ㄴ이 뭐였지?!’하고 다시 지문으로 돌아가 ㄱ,ㄴ 부분을 찾아 다시 읽는 데에 시간을 허비하시나요!?
이번 주제는 바로 ‘실시간’과 ‘문항 간 순서’입니다!
위 두 가지 사항은 제 국어 등급을 바꾸고 국어 시간을 드라마틱하게 줄이는데에 일조한 일등공신들이에요!
화작, 언매, 독서, 문학 전 영역에 걸쳐 해당하는 사항이지만, 분량 상,, 화작과 독서만 예시를 들어볼게요!
문제를 푸는 것은 아니니 언매러들도 주목해주세요!
<예시 1 : 화법과 작문>
이건 제가 현역으로 보았던 2019학년도 수능의 화법과 작문 문제입니다!
천천히 잘 보시면, (가)와 (나) 지문이 나와 있습니다! (가)는 작문, (나)는 화법이네요!
그리고 4번과 5번 문제의 발문을 보시면 (가)와 (나) 지문을 모두 읽어야 풀 수 있네요!
그리고 6번과 7번 문제는 (나) 지문만 독해하면서 ‘실시간’으로 풀면 되네요!
여기서 잠깐! ‘실시간’이란 무엇일까요!?
바로, ㄱ~ㅁ, a~c, [A],[B]처럼 물어보는 곳을 독해할 때, 해당 부분 혹은 해당 부분이 속한 문단까지만읽고! 바로 문제를 풀러 가는 것을 말해요!
다시 돌아와서, 만약 예전에 저라면, 그냥 (가),(나) 지문을 쭉 읽고, 4번 문항부터 쭉 풀었을 거예요!
네,,, 2019학년도 수능이 헬이었던 게 바로 이 부분에 있습니다.. 4번 문항부터 쉽지 않았던 거예요 이것저것 확인할 것도 많고,, 더 심각한 건! 이게 바로 4번 문제라는 겁니다… 뒤에 남겨진 문항이 많다는 부담감, 이제 4번 문제인데 막혔다는 그 절망감.. 잠시 Ptsd가 왔지만…! 본론으로 넘어가서!
우리는 이 문제를 이렇게 풀었다면 어땠을까요!?
순서를 살짝 바꾸어서 (나)지문을 먼저 읽으면서, 6번, 7번 문항을 실시간으로 해결하는 걸로요!
위에서 아래로 순서대로!
(나) 독해
(ㄱ)부분 독해 끝-> 6번 ㄱ 해당 1번 선지 확인
(ㄴ)부분 독해 끝 -> 6번 ㄴ 해당 2번 선지 확인
[A] 부분 독해 끝 -> 7번 [A] 관련 선지 1,3,4,5번 확인
(ㄷ)부분 독해 끝 -> 6번 ㄷ 해당 3번 선지 확인
[B]부분 독해 끝 -> 7번 [B] 관련 선지 2,3,4,5번 확인 -> 7번 문제 끝!
(ㄹ)부분 독해 끝 -> 6번 ㄹ 해당 4번 선지 확인
(ㅁ) 부분 독해 끝 -> 6번 ㅁ 해당 5번 선지 확인 -> 6번 문제 끝!
이렇게 되는 거에요! 복잡하다구요!? 글로 풀어쓰니까 그렇지,,, 전혀 복잡하지 않아요! 몇 번만 연습해봐도 바로 익숙해지실 거에요!
이제 우리는 (나) 지문 독해도 끝났고, 6번, 7번 문제도 끝났기 때문에 빠르게 (가)지문을 읽고 4,5번을 조금 더 편하게 풀 수 있게 되었어요! 원래라면 다시 돌아가면서 하나하나 봐야했던 6번, 7번 문제도 끝났으니 시간도 훨씬 단축된 거예요!
(화작 칼럼이 아니기 때문에, 지문을 읽어갈 때 어느 곳을 체크해야 하는지, 핵심은 무엇인지 등등을 여기에서 말하지는 않겠습니다..! 나중을 기대해주세요!! 화작 칼럼도 꼭 쓸게요..!)
결론은 이거예요! 지문을 다 읽고 문제를 푸는 방식이 아니라 지문을 읽어가는 중간 중간 풀 수 있는 문제는 꼭 풀자!
그걸 우린 ‘실시간’이라고 부르는 거에요!
그리고 이에 맞춰 우린 ‘문항 간 순서’를 짜볼 수 있어요
지문을 읽기 전에, ‘실시간’으로 풀 수 있는 문제들을 파악하고 ‘효율적인 동선’을 그려보세요
이후에 나머지 문제들을 해결하면 되는 거에요!
<예시2 : 독서>
지금 제 앞에 놓여 있는 독서 책을 아무렇게나 펴서 나온 지문이에요! 2021학년도 9월 모의고사 ‘행정규제’ 지문이네요!!
우리 한 번, ‘실시간’ 판별을 해봅시다!
자세히 보면, 27번 문항에 ㄱ이 2문단 끝에 있네요!! 그럼 27번은 우리가 2문단 독해 후에 바로 풀면 될 것 같아요!
그 다음으로 28번 문항은 3문단의 ‘행정규칙’에 관해 묻고 있네요! 그럼 28번은 3문단 독해 후에 바로 풀면 될 것 같아요!
그렇다면 우린 전체적으로 ‘효율적인 동선’을 마련했어요!
위 아래로 순서는 다음과 같아요!
지문 독해 시작
2문단 끝까지 독해 -> 27번 문제 끝내기
3문단 끝까지 독해 -> 28번 문제 끝내기
4문단 끝까지 독해 -> 남은 26번, 29번, 30번 문항 끝내기
이렇게 될 것 같네요!! 그렇다면 분명 궁금한 게 생기셨을 거예요!
1. 이렇게까지 해야 하나…?!
만약, 이렇게 실시간과 문항 간 순서를 짜놓지 않는다면, 분명 여러분은 이렇게 풀었을 거예요!
지문 전체를 쭉 읽고, 26번 풀고, 27번에서 다시 ㄱ부분 읽고, 27번 풀고, 28번에서 다시 3문단 전체 눈으로 훑고, 28번 풀고 29, 30번 풀기
‘다시 ㄱ부분 읽고’, ‘다시 3문단 전체 눈으로 훑고’가 왜 필요할까요!? 물론, 지문을 제대로 독해해서 다시 가지 않을 수 있다면 가장 베스트이겠지만, 그게 아니라면 조금 더 효율적으로 문항을 풀어보자는 겁니다!!
2. 지문 전체에는 흐름이 있다는데… 중간에 문제 풀러가면 흐름이 깨지지 않나…?!
지문 전체에는 분명 흐름이 존재하긴 합니다! 하지만, 요즘 수능과 모의고사는 오히려 주제가 갑작스럽게 바뀌기도 하고, ‘흐름’에 신경쓰다가 ‘정보량’과 ‘효율성’을 놓치기 쉽게 나오고 있어요
그리고 더 중요한 건, ‘흐름’이라는 게 뭘까요..?! 유기적 독해를 흐름이라고 한다면, 흐름보단 ‘연결’이라는 말이 더 맞을 것 같고,, ‘연결’은 문제를 중간에 풀면 끊어지는 건가요..?! 절대 아닙니다
사실 흐름이란 것이 있다고 하더라도 흐름은 끊기지 않아요! 문제를 풀고 금방 돌아오면 되니까요 걱정마세요!!
<독서 영역 실시간 주의점!>
하지만 독서 영역에서 ‘실시간’을 따질 때에는 주의할 점도 분명 있습니다
1. 반드시, 해당 부분의 해당 문단까지 다 읽고 문제를 풀러 가셔야 합니다
2. 만약, ㄱ,ㄴ이 지문 앞 부분에 나와 있다면 해당 문단을 다 읽고도 안나오는 경우가 있으니 더 뒤쪽까지 독해하고 가셔야 합니다!
3. [A] 부분이 실시간이라 갔는데 <보기> 문제다?! 다시 지문으로 돌아오세요! 빠르게 풀 수 없는 문제입니다!
4. 만약, 독서 마지막 문단에 ‘실시간 표시’가 되어 있더라도 괜찮습니다! 마지막 문단까지 읽고 해당 문항을 먼저 푼다면 그게 바로 실시간이 되는 거예요!
이 정도만 주의하신다면 독서 영역에서 ‘실시간’을 세우고 문항 순서를 따져서 문제를 푼다면 훨씬 효율적으로 풀 수 있을 거예요!
문학에서도 마찬가지로 소설을 읽어가면서 ‘실시간’으로 문제를 풀 수 있는 것이 있을 거예요!
분량 상 예시를 들지는 않겠지만,,,, ㄱ~ㅁ, [A], [B] 등 지문 속에 체크되어 있는 ‘실시간 표시’들을 통해 내가 전체적으로 이 소설 4문항을 어떻게 풀어가겠다! 라는 ‘문항 간 순서’를 세워보세요! 다시 말해 ‘가장 효율적인 동선’을 세워보세요!
언매도 빠지면 서운하시겠죠,,, 37번과 38번 문항이 나오는 장지문 문법 지문을 자세히 잘 살펴보세요! 분명 반으로 나눌 수 있을 거예요 절반 읽고 37번, 절반 읽고 38번 감이 오시죠?! 매체에서도 ㄱ~ㅁ이 나옵니다! 그것도 잘 살펴보세요!!
<결론>
결론적으로! 만약 본인이 지문을 그냥 읽고 문제를 그냥 순서대로 풀고 있다면, 오늘부터는 ‘실시간’ 문제를 파악해서 ‘문항 간 순서’를 매기고 가장 ‘효율적인 동선’을 찾아보세요!
효율을 극대화하고 정답률을 높이고 시간까지 단축할 수 있는 나만의 ‘효율적 동선’을 만들어보세요!
국어는 그냥 푸는 게 아니라, 적절한 전략과 방법론, 행동영역을 구사하며 푸는 시험입니다
*2편!*
1. 아침형 국어 인간이 되자
많은 분들이 이미 알고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국어는 반드시 ‘아침’에 공부하시는 것을 추천드려요! 아니 반드시 그렇게 하세요!
수능 시험의 1교시가 국어 영역인 이상, 우리는 ‘아침국어형 인간’이 되어야 합니다
적어도 8시부터는 국어 공부를 시작하세요 아침잠이 많다는 건 핑계입니다
당장 일어나서 세수하고 자리에 앉아, 비문학 한 지문이라도 그냥 천천히 읽어봅시다
우리에게 가장 중요한 건 ‘습관’이에요
아침에 국어를 시작하는 습관.
아침부터 긴 글을 마주하는 습관.
아침부터 독해하고 추론하는 습관.
아침부터 천천히 단락별로 이해하는 습관.
이 모든 습관이 쌓여서 8시 40분, 수능 국어가 시작되는 그 시간에 비로소 빛을 발하게 될 거에요
저는 아침 6시 반에 일어나, 7시에 독서실을 가서 12시까지 국어 공부를 했습니다
점심을 먹고, 12시 반부터 5시 반까지 수학.
5시 반부터 7시까지 영어.
저녁을 먹고, 7시 반부터 10시까지 탐구.
이 생활을 매일같이 반복했어요 (아, 일요일은 풀로 쉬었습니다!)
그리고 수능날에도 똑같이 6시 반에 일어나, 7시 20분까지 고사장에 갔고,
8시 10분까지 예열지문을 여러 번 돌렸습니다.
습관이 들었던 건지 예열지문을 돌릴 수록 점점 머리가 말끔해졌고
8시 40분 본령이 울리는 그 순간에, 정신이 가장 또렷했던 것 같아요
국어 성적을 바꾸는 가장 첫 번째 행동이, 바로 아침에 국어 공부를 하는 것이라고 자신할게요
2. 머리로 안될 땐, 손이 답이다
우리 대부분 국어를 풀 때, ‘머리’로만 이해하려고 노력합니다.
복잡하고 막히는 구간을 지날 때면, 연신 ‘아..이게 뭔소리야…’를 외치면서 다시 돌아가서 읽을 지 말지를 고민하고
양적 비례 관계가 조금만 복잡하게 얽혀서 나오면, 아..이걸 어떻게 외워 이따가 다시 와야지..하며 체크만 하고 넘어가고
논리학 제재에서 똑같은 말을 여러 번 반복해준다면 우리의 뇌는 핑핑 돌기 시작해요
하지만 우리, 다르게 생각해봅시다
특히 독서 지문은 배경지식이 없다면 현장에서 ‘이해’가 불가능한 문장이 꼭 있습니다.
이건 완전한 이해를 바라기보다도 정보를 처리하는 능력을 바라는 문장인 거예요
여기에 나와있는 이 정보를 다른 정보와 어떻게 연결시킬 건지를 물어보는 겁니다
그렇다면, 이해가 안되는 문장을 붙들고 우리가 시간 낭비를 하고 있을 필요가 없습니다
이럴 때 우리 그냥 손으로 ‘적으면 돼요’
양적 비례 관계가 나온다? 그냥 옆에 적으면 됩니다
복잡하고 막히는 구간이 나온다? 천천히 핵심을 찾아서 적어보면 됩니다
외워두어야 할 것 같은 말들이 나온다? 간략하게 적어보면 됩니다
손으로 쓰는 걸 두려워하지 마세요!
저는 아예 지문을 읽으면서 동시에 손으로 적습니다
물론 그게 제 독서 방법론이기는 하지만,,,
저는 처음부터 지문을 읽으면서 다음과 같이 적습니다!
<2020학년도 9월 모의고사 비콘 지문 구조도 요약>
글씨가 엉망이기는 하지만,,, 제 방법론에 따라서 구조라는 뼈대를 살리고 핵심이라는 살을 붙여가는 방식으로 ‘다 적습니다’ 대립되는 두 단어를 나누고, 양적 비례 관계를 적고, 구조를 최대한 살려서 쓰시면 됩니다!
이해가 되는 건, 머리로
이해가 안되고 복잡한 건, 손으로
그렇게 뚫어가면 돼요! 그렇게 연결하면서 읽으면 됩니다!
# 수능 시험지 맨 앞 장은 빈 여백인 거 아시죠?! 그거 반대로 이차이차 접으면 총 4면의 합법적 A4 용지가 생기는 거예요 거기에 적으셔도 됩니다!! 저는 수능 때 그렇게 했어요
3. 급박한 순간에도 지문에 시간과 에너지의 80%를 쏟자
독서 문제를 풀 때, 선지 하나 읽고 지문에서 확인하고, 선지 하나 읽고 지문에서 확인하고 그렇게 해보신 경험이 있으신가요?! 혹은, 두 선지 중 하나가 답일 것 같은데,, 둘 다 맞는 말/틀린 말 같아서 못 정하고 계속 맴돌았던 경험이 있으신가요?!
원인은 생각보다 간단해요
지문을 제대로 독해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그걸 누가 모르냐구요..?! 지금부터 제 말을 잘 들어보세요
우리에게 물리적으로 10분이라는 급박한 시간이 주어졌을 때,
대부분의 학생들은 지문 읽는데 4분, 문제 푸는데 6분을 씁니다.
혹은, 지문 읽는데 3분, 문제에서 고민하는데 7분을 씁니다.
어떤 상황인지 감이 오시죠?! 바로 모의고사 종료 10분 전, 우리의 모습이에요 (마킹 시간 제외)
지문을 읽다가 시간이 끝날 것만 같은 조급함에,
문제가 남아있는데 이 긴 지문을 언제 읽느냐는 막막함에,
우린 지문은 대충 훑고 문제에서 지문을 발췌하는 식으로 문제를 풀어갑니다
분명, 최대한의 정답을 가져올 수도 있는 좋은 방법이에요!
하지만, 제가 과외학생들을 대상으로 실험을 진행해본 결과는 조금 의외였습니다!
한 그룹에게는 방금 말한 것처럼 10분동안 지문을 대충 읽고 발췌해서 풀도록,
다른 한 그룹에게는 10분 중 8분 동안 지문을 읽고 2분 동안 문제를 풀도록 했습니다
(모두, 수능장에서만큼은 아니지만 급박한 환경을 조성했습니다/ 각 그룹의 수준도 비슷합니다)
결과는 10분 중 8분 동안 지문을 읽고, 2분 동안 문제를 푼 그룹의 정답률이 훨씬 높았습니다
첫 번째 그룹의 평균 정답률은 1.5/4
두 번째 그룹의 평균 정답률은 2.8/4
물론 두 그룹 모두 모든 문제를 제대로 풀진 못했지만, 평균적으로 2배 가까이 되는 수치였습니다
이 결과의 해석은 간단해요. 우린 급박한 상황에서도 혹은 편안한 상황에서도 지문에 80%의 시간과 에너지를 쏟아야 합니다. 아이러니하게도 그게 가장 빠르게 문제를 풀 수 있는 방법이에요
지문에 모든 시간을 쏟아부어서 문제에서 고민하는 시간을 없애는 것.
그게 국어에서 시간을 줄일 수 있는, 정답률을 최대로 끌어올릴 수 있는 방법론이에요
지금부터 의식적으로라도 지문에 80%의 시간을 투자합시다
아마 제일 먼저 정답률부터 눈에 띄게 달라질 것을 장담 드릴게요
4. 어휘력은 암기에서부터 시작된다
금리
물가
환율
재화
통화량
매도/매수
양도/양수
현학적
도상적
감각적
배타적
조탁하다
수렴
위 단어들의 뜻을 정확하게 말씀하실 수 있나요!?
영어 공부를 할 때, 영어 단어는 외우는데,
국어 공부를 할 때, 국어 단어는 왜 외우지 않는 것일까요
아무리, 우리의 모국어라고는 하지만, 수능에서는 일상생활에서 사용하는 어휘보다 더 높은 수준을 요구합니다.
저는 공부할 때, 지문에서 나온 모르는 단어들을 하나하나 사전에 검색해보았습니다. 따로 노트에 옮겨 적지는 않았지만, 의식적으로라도 모르는 단어들을 찾고, 외우려고 노력했습니다.
여러분들도 그렇게 하셔야 해요, 애매하게 아는 상태로 혹은 뉘앙스만 아는 상태로 대충 넘겨버리지 마시고, 지금부터라도 지문 속에서 모르는 단어가 나왔을 때, 혹은 정확한 뜻을 모르는 단어가 나왔을 때, 사전에 검색하고 몇 번 되뇌이면서 외울 수 있도록 노력해봅시다
배경지식을 쌓고 어휘력을 높이기 위해 거창한 책을 읽으라는 게 아니예요
모르는 단어를 찾고 의식적으로 어휘력을 높이려고 하는 습관에서부터 모든 건 시작됩니다!
당장, 오늘부터 어휘들에 신경쓰면서 공부하시면 됩니다!
'수능 공부법 > 수능 국어 공부법' 카테고리의 다른 글
5등급에서 1등급이 되고싶다면 꼭 읽어야 할 국어 공부법 (0) | 2023.03.16 |
---|---|
수능 국어 공부 도대체 어떻게 해야할까? (노베이스를 위한 가이드) (0) | 2023.03.16 |
수능 국어에 도움되는 문학 현대소설 모음집 (1) | 2023.03.14 |
연세대학교 재학생이 말하는 수능 국어 공부 방법론 2024 ver. (0) | 2023.03.14 |
서울대 합격생이 말하는 고3을 위한 공부법 개론 (feat.국어) (0) | 2023.03.14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