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이 글은 오르비 독공팀의 게시글에서 발췌하였음을 알려드립니다!
오늘은 많은 질문을 받았던 표본분석의 시작시기, 그리고 빵/폭을 대략 예측하는 방법에 대해 글을 써볼까 합니다.
#1. 표본분석의 시작시기
정말 수없이 많이 받았던 질문입니다.
2020년 연말, 수험생들한테는 정말 놀기 딱 좋은 시기가 아닐까 싶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사실 벌써부터 꼼꼼하게 할 필요는 없습니다.
이제 슬슬 학교마다 변표가 나오고 있는 중이고, 수시이월도 발표가 되지 않은 상황입니다.
제가 앞서 써 놓은 표본분석 방법론이 있습니다.
그 정도의 꼼꼼함은 1/4~1/5일쯤, 수시이월이 발표되기 직전부터 하시면 좋을 거 같습니다.
(아마 수시이월은 1/6일쯤에 나올겁니다.)
수시이월 직전쯤에 분석 시작을 추천드리는 이유는 이월되기 전과 후의 해당 학과의 표본 상황을 비교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지금 시기에 추천드리는 것은 희망하는 학과들의 대략적인 칸수 체크, 표본 사이에서 자기 위치가 어디쯤인지 체크 정도입니다. 매일매일 업데이트 될때마다 한 번씩 확인하시면 좋겠습니다.
#2. 빵/폭 대략 파악하는 법
-물론 여기서 말씀드리는 것은 예측 가능한 정도의 빵/폭입니다.
소위 핵빵이라 불리는, 누백이 두~세배 이상 내려가는 어마어마한 빵을 예측하는 것은 하늘에 계신 신이 아닌 이상 불가능합니다.
특히나 핵빵의 경우, 표본 최말단부에서 고작 한~두명의 점수가 꼬리가 털려 최종 컷이 매우 낮게 잡히는 것처럼 보이는 착시현상을 일으킵니다.
따라서 성공적인 입시를 위해서는 반드시 100%컷이 아닌 최소 80%cut으로 참고하시는게 중요합니다. 3~4개년치 입결표를 참고하여 해당 학과의 빵/폭 여부를 확인하시는 것도 필수이고요.
-빵/폭을 예측하려면 최종컷 부근의 표본 개수의 밀집도와 표본 간의 점수의 간격을 보시는게 중요합니다.
최종 컷 부근의 밀집도가 높으면 높을수록 그 아래까지 내려오는 속도가 더디게 됩니다. 이러한 경우 대부분 예측 컷과 비슷하게 최종 컷이 형성됩니다.
최종 컷 부근의 밀집도가 낮고, 그 부근에서 점수대의 간격이 넓을수록 당연히 예측 컷보다 낮아질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간격이 넓을수록 한명 한명 빠질때마다 컷점수가 많이 낮아지겠죠.
컷 근처 표본들의 지망학과 현황 등을 신중하게 파악하여 표본이 빠지는지의 여부를 확인하시는것이 중요하겠습니다.
-점수 반영이 특이한 곳은 폭발의 위험이 높습니다. 올해 이과의 경우, 특히 물리의 경우 백분위가 타 과목들에 비해 많이 낮습니다. 이런 경우 올해 탐구 한과목만 반영하는 조선 의/치 나 탐구의 반영비가 적은 학교를 알아보는 경향이 크겠죠. 이것은 전체적인 탐구 백분위가 낮아진 문과도 마찬가지입니다. 정밀한 표본분석이 요구됩니다.
-상위/하위권 학과들 중 소수과인 학과도 집중하셔야 합니다. 특히나 하위권 소수학과의 경우 폭발의 위험성이 큽니다.
상위권 소수과의 경우 당연히 심리상 지원하기가 불안합니다. 따라서 점수가 많이 남아보이는 하위권 학과들에 안정지원을 하고 다른 군에서 한 급 위의 학과를 노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데 알고보니 점수가 남는 친구들이 하위권 학과들에 많이 안정지원을 했고, 이 학과가 상대적인 소수과라면 이제 대환장파티가 나는 겁니다.
생각보다 빈번하게 일어나는 일이고, 따라서 지망하는 학과가 소수과시라면 매우 정밀한 표본분석이 요구됩니다.
-1/6일 앞뒤로 수시 이월이 발표될 겁니다. 과 마다 이월이 되는 인원은 다양합니다.
어떤 학과는 생각보다 이월이 많이 되어 주목을 받을 겁니다. 생각보다 많은 주목과 안도감이 오히려 더 위험한 결과를 초래할 수도 있습니다. 오히려 비슷한 라인에서 이월이 적은 곳이 생각보다 널널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역심리를 이용하여 잘 공략해 보시면 좋겠습니다.
무조건 이월이 많으면 컷이 내려간다 이런 류의 상상은 절대 하시면 안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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