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학기에는 전적대 다니면서 이훈식T EBS 테크트리 들었었고, 2학기부터는 홍은영T 현강 수강함.
컨텐츠 후기 남기기 전에, 한 가지 당부드리고 싶은 게,
지구과학은 절대 개념서만 암기한다고 잘 보는 과목이 아니라는 거임.
킬러주제 (고지자기(극), 판 구조론의 정량적 분석, 외계 행성 탐사 등등)의 유형화와 평가원 빈출 자료에 대한 암기, 낯선 자료가 주어질 때 자료를 바라보는 일관된 태도가 확립되어 있어야 함.
이에 대해서는 시간이 나면 칼럼 쓰는 거 고민해 보겠음.
되게 도움 많이 됐던 거부터 걸러도 되는 것 까지 별 개수로 나타냄. (★5개~★1개)
1. 개념
본인은 작년에 지2를 수능으로 쳐서 개념 강좌가 딱히 필요없다고 생각해서 수강하지는 않음. 다만 주변의 평가를 들어볼 때, 교재의 가독성이나 텐션 같은 거 고려하면 오지훈T가 가장 무난하다는 평가가 많았음. 각자의 상황에 따라 알맞게 수강하시길.
2. N제
EBS 테크트리(이훈식T) ★★★★★
개념 컴팩트하게 1바퀴 다시 돌리고, O/X퀴즈, 고난도 자작문항, 수능특강 변형문제까지 알차게 들어있는 교재였음. 설명 필요없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은 N제로 써도 무방한 듯. EBS에 있는 지엽에 신유형 변형 문제에, 문풀까지 녹아있는 띵강이었음. 강추함.
솔텍(이훈식T) ★★★
생소할 수 있는 지엽 정리에, 간단한 개념정리와 문풀을 메인으로 하는 강좌였음. 본인은 약점이라고 생각한 파트(2단원)이랑 틀린 문제 위주로 수강함. 수능완성에 있는거도 정리해줬었던 거로 기억함. 문제는 솔직히 EBS테크트리가 더 좋았던 거 같음. 뒤에 부록에 있는 문제는 걍 양치기로 푸시길.
재해석 시즌 1, 2(박선)★
수업은 안 듣고 책만 구해서 품. 다른 거 다 풀고 할 거 없으신 분들은 푸셔도 될 듯. 비추. 책에 있는 자작문제들이 걍 별로.
MAGIC 실전 문제 풀이 ★★★★★
오지훈T 특유의 과하게 꼬아놓지 않은 깔끔한 문제들이 메인을 이룸. 어려운 문제를 찾는 사람들에게는 비추하지만, 오지훈T의 부연설명에서 많은 것을 얻어갈 수 있는 강좌임. 시중에 있는 N제 중에서 EBS지엽이나 수특/수완에 나온 신유형 문제를 가장 잘 반영하는 N제이기도 함. 꼭 한 번은 풀어보길 권장함.
폴라리스 N제 ★★★★
시데인재 북스에서 출판하는 지구과학 N제임. 문항수는 100문항 이내로 적지만 자료해석이나 킬러테마의 문제가 알참. 개인적으로 시중에 있는 N제 중 킬러 테마에 가장 효과적으로 대비할 수 있는 N제라고 생각함.
3. 모의고사
시데인재 섭아이벌 ★★★★★
가능하다면 무조건 푸는 거 추천함, 초반 회차는 뇌절 씨게 함. 근데 중반 회차부터는 이상한 지엽 거의 없고, 낯선 자료 해석에 계산문제에, 고지자기 같은 킬러테마까지 탄탄하게 대비할 수 있는 밸런스 잡힌 모의고사였음. 섭아이벌에 나온 킬러테마 문제만으로도 현 수능 난이도의 킬러 테마 문제는 충분히 대비할 수 있다고 생각함. 꼭 푸시는 거 강추. (단, 알파(과제 모의고사)는 마니 어려운 편임. 점수에 연연하기 보다는 이런 문제도 나올 수 있구나하고 경험하는 데 초점을 맞추시길.)
폴라리스 모의고사 시즌1,2 ★★★★★
섭아이벌 모의고사 제작 팀 중 한 팀이 만든 모의고사임. 대체로 섭아와 비슷한 스타일의 모의고사이면서, 생소한 자료해석이 조금 더 강화된 듯함. 모고 난이도는 꽤나 높은 편이었던 거로 기억함. 어려운 회차는 올해 푼 거중에 거의 젤 어려웠었던 거 같음. 어려움 속에서 배워갈 점이 매우 많다고 생각하니 꼭 푸는 거 추천함.
오리온 모의고사 ★★★★
마찬가지로 섭아이벌 모의고사 제작 팀 중 한 팀이 만든 모의고사. 다만 섭아보다는 난이도가 무난했음. 개인 모의고사로 출판할때는 더 수능 난이도에 맞추려고 한 듯. 그렇다고 막 만만한 거는 아니고 생각을 어느 정도 깊이 해야 하는 킬러도 포진되어 있으니 풀어보는 거 추천.
식스센스 모의고사 시즌1,2,3, 엄영대 모의고사 시즌 2(엄영대 시즌1은 안 품) ★★★★★
두 모의고사 모두 림피드라는 팀에서 만든 거로 알고 있음. (강사 자작 문제도 섞여있긴 함.) 이 팀에서 만든 모의고사 특징이 자료해석이 꽤 세게 들어온다는 거임. 그래서 본인은 한 페이지를 다 풀고 넘기는 데 걸리는 시간이 1페이지부터 4페이지까지 거의 비슷했음. (물론 본인은 킬러 테마에 해당하는 부분은 좀 잘 풀긴 했었음.) 처음에는 시간 압박이 워낙 세게 들어와서 시간이 거의 남진 않겠지만 좀 익숙해지면 나아질 거임. 자료해석이 빡센 모의고사를 원하는 분께 폴라리스와 함께 강력 추천함.
OZ 모의고사 시즌1-4 ★★★
오지훈이라는 이름값 빼면 그렇게 좋은 지는 잘 모르겠음. 뭔가 너무 말장난과 지엽으로 틀리게 만들려고만 한 달까...? 위 모의고사들 보다 자료해석의 비중도 좀 낮고, 킬러테마의 문제들도 난도가 너무 약한 경우가 많음. 이게 젤 심한 게 시즌3였음. 시즌4는 그나마 낫긴 한데... 글고 N수생들은 Oz모의고사 문제 재탕하는 거 있으니 주의하시길. 장점이라고 한다면 EBS연계가 매우 잘 반영되어 있다는 거...? 그 정도 일 듯.
너만의 모의고사 시즌1-2 ★★★
시중에 존재하는 모의고사 중에 거의 젤 어려운 거 같았음. 근데 어려운 게 약간 생명과학 느낌나는 O/X 문제랑 뇌절을 해도 좀 많이 한 기후 변화 요인이랑 3단원 문제가 푸는 사람을 당혹하게 하는 듯 함. (특히 시즌1. 세차 운동이랑 천구 남극이랑 엮는 걸 올해 볼 줄이야.) 그거랑 별개로 문제 자체에서는 얻어갈 점이 많았던 거 같음. 올해 수능에 나온 ‘주계열성 단계에서 중심핵에 탄소가 존재한다’ 그 선지는 박선t 모의고사에서 봤던 선지여서 당황하지 않았음. 난도 조절이랑 뇌절을 좀 많이 한 문제들만 대체하면 정말 훌륭한 퀄의 모의고사가 될 수 있을 거 같음.
GAIA 모의고사 ★★
일단 풀세트 모의고사가 아님. 그리고 그닥 문제 퀄리티가 좋나? 싶음. 고지자기극이랑 반감기 문제에서 너무 심하게 뇌절한 건 아직도 기억남. 옛날에는 풀세트였다고 들었는 데 올해는 왜 하프 모의인지 이해가 잘 안 감.
이거 외엔 푼 거 없으니 다른 컨텐츠 관련 질문은 받기 곤란함.
당부드리자면, 목적성을 가지고 그 목적에 맞는 컨텐츠를 골라야지, 컨텐츠 자체가 목적이 되는 공부는 지양하기 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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