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문과와 다르게 이과는 학교보다 전공이
남은 60년 어떤 삶을 살지 결정하게됩니다.
문과는 경영. 경제. 인.어문 등
다양한 전공 안에서 서로 교집합이 많고
현실적으로 대다수 학생들이
일반 취업을 하기 때문에
대학에 가서 어떻게 하느냐 따라
추후 선택. 발전이 비교적 용이합니다.
하지만 이과의 경우
지금 잠깐의 지원 전공에 의해
어떤 삶을 살지가 결정되는 경우가 많을거에요
예를들어 학교와 관계 없이
수의대는 붙으면
수의사로 삶을 사는거고
서성한 전.화.기(스마트폰 아님)은
일반적으로 전공을 살려 대기업 취업을 할겁니다.
건축학과는 설계를 하게될거고
(사실 아님 아래 설명)
간호사는 간호사 (이건 100%)
임상병리는 임상병리사
혹은 물화생지 자연계열 역시
취직 혹은 일부 연구직
현실적으로는 변리사. CPA. 미트. 피트 등
시험을 보는 비중이 조금 더 높을거에요
때문에 매년 상담할 때
이과는 하고싶은 일이 있고
재능과 흥미에 따라
학교를 하나 정도까지는 낮추더라도
전공을 충분히 고려하라고 상담하는 편입니다.
(물론 이과도 부전. 복전. 전과. 편입 등 길이 없는건 아니지만
일단 가면 생각처럼 쉽지는 않음)
심지어는 많은 학생들이 입결로 묶어 퉁치는
전.화.기 안 에서도 사실 하게되는 일과
취업 후 삶의 방향에는 꽤 차이가 클거에요
2.
전공별 커트라인
많은 학생들이 건축학과에 가면
설계하는 설계사의 삶을 상상합니다.
한 90년대 까지 그랬던거 같아요.
조금 극단적인 예시를 들면
15년전 서성한 건축과 기준
34명 중 2명 만
설계 사무실에서 전공 관련 업무에 남아있고
(실내 인테리어 까지 포함하면 4명)
나머지는 전원 일반 취업 혹은
변리사 등 시험을 봤습니다.
반면 간호대를 나오면
자기가 선택하는 한 간호사를 못하는 경우는 없습니다.
의치약한수 역시 100%라고 봐야하고
임상병리 등 전공은 학교에 따라 다르지만
종합병원 취직 기준이면 경쟁률이 10:1 정도
전.화.기는 인서울 + 지거국 정도면
대부분 자기가 원하는 정도 수준에서 전공을 살릴 수 있을거에요.
이처럼 각 전공별로
사회에서 요구하는 커트라인이 천차만별이니
내가 어느 전공을 하고
어떤일을 하고 싶다면 내가 이 학교를 갔을 때
무슨 일을 하게되고
어느정도 학교 까지 전공을 살릴 수 있는지 미리 확인을 바랍니다.
3.
논술은 사실상 등급컷이
합격 확률의 가장 큰 부분을 결정합니다.
자기가 맞출 수 있는 최대한의 등급컷을 잡아 지원하세요.
내신. 논술 스타일 등 은 2차적인 요소입니다.
4.
5~6장 가득 채워 쓰세요
나는 논술 준비 안되었는데 정시로만 가야지
인생을 결정하는 입시에서
기회비용없이 주어지는 6장의 카드를 모두 소진해야합니다
2~3등급 학생에게 수능도 버거운데
논술은 심리적으로 많은 부담이지만
등급컷 만 맞추면
준비가 안되어있어도
수능 마치고 이틀 밤 새서 보고 가면
붙는경우가 많습니다
(같은 등급은 다들 비슷한 상황이기 떄문에)
수능은 5과목 중
하나만 망치면 리타이어인데
논술은 6개 중
하나 만 붙으면 성공이기 때문에
어 내가 이걸 붙었다고? 라는 경우가 생각보다 많아요
준비가 부담스러운건 누구나 마찬가지입니다.
물론 하루 30분 정도라도
꾸준히 기출 모범답안 숙지만 해 두어도 더 좋아요.
다들 신중하게 남은 카드 채워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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